씀바귀(Ixeridium dentatum 또는 toothed ixeridium)는 국화과에 속하며 산과 들이나, 밭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쓴 맛이 나서 씀바귀라고 부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합니다. 이른 봄에 뿌리와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성숙한 것은 한방에 진정제로도 사용하는 씀바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씀바귀의 생태
가느다란 줄기가 높이 25~50cm 정도로 높이 자라고 위에서 가지가 갈라집니다. 잎은 뿌리에서 나온 것은 대가 있고, 줄기에 달린 것은 잎자루가 없으며 치아상의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에서 자라는 잎은 계란 모양이고 밑동이 줄기를 감싸고 밑통에 가까운 부분에 약간의 톱니가 있습니다. 5~7월에 꽃이 피고 줄기 끝과 그곳에 가까운 잎겨드랑이에서 자라난 꽃재에 6~8송이의 꽃이 피고 보통 5장의 꽃잎이지만 더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꽃의 지름은 1.5cm 안팎이고 노란색입니다. 품종으로 백색 꽃이 피는 흰씀바귀가 있습니다.
씀바귀의 쓰임새
약용으로 산고매, 고채(苦菜), 황과채(黃瓜菜), 소고거, 활혈초(活血草)라도도 합니다.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선씀바귀, 벋음씀바귀도 함께 약재로 사용합니다.
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 사용합니다.
씀바귀의 효능
1. 씀바귀에는 알리파틱과 시나로 사이드성분이 항암 및 항알레르기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2. 해열, 건위(위를 튼튼하게 하여 소화기능을 높이는 처방)
3. 조혈(피를 생성하고 맑게 해 줍니다), 소종(부은 종기나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 등의 효능이 있고 허파의 열기를 식혀줍니다.
4. 적용질환은 소화불량, 폐렴, 간염, 음낭습진, 타박상, 외이염, 종기에 효능이 있습니다.
씀바귀를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합니다. 타박상이나 생풀을 찧어서 환부에 붙입니다. 음낭습진은 약재를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냅니다.
씀바귀 조리법
뿌리줄기를 이른 봄에 캐거나, 어린 잎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지짐을 해 먹습니다. 쓴 맛이 강해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내어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쓴 맛이 강한 나물인 만큼 약용효과가 뛰어난 씀바귀 나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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