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는 수선화과 부추아과 부추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학명은 Allium monanthum에서부터 나타난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달래의 옛말은 15세기 문헌 향악구급방에서 처음 나타난다.

 

달래의 생태

서늘한 곳에서 잘 자라고, 연분홍색 꽃은 3~5월에 잎 사이에서 잎보다 짧은 1개의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1~2개 달린다. 꽃잎은 6개이고 긴 타원형 또는 좁은 난형이며 같은 수의 수술보다 길거나 같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작고 둥글다. 비늘줄기는 넓은 난형이고 길이는 6~10mm로 외피가 두껍고 밑에는 수염뿌리가 있다. 잎은 1~2개, 길이 10~20cm, 너비 3~8mm의 선형 또는 넓은 선형으로 9~13 맥이 있다.

달래의 효능

달래는 마늘과 효능이 비슷해 산과 들에 나는 마늘이라는 뜻으로 산산(山蒜)이나 야산(野蒜)이라고도 부릅니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뱃속을 따뜻하게 하고 덩어리가 쌓인 것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불면증과 신경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A, B1, B2, C 등의 다양한 비타민- 달래의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고, 독소 제거 효능도 있습니다.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주근깨와 다크써클을 예방해 피부에 좋다. 면역력 강화와 기침감기와 기관지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잇몸병, 입술 터짐의 비타민 B군의 결핍에서 오는 질환도 예방해줍니다.

철분 함량 - 생달래 100g에 하루 필요섭취량의 6배나 되는 철분이 들어있습니다. 여성질환 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주고,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본초습유'라는 의서에 부인의 혈괴를 다스린다고 기록되여성에게 좋은 음식재료입니다.

매운맛을 내는 주요 성분인 알리신 - 작은 마늘이라고도 하는 달래는 독특한 향과 알싸한 맛으로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자양 강장과 정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달래의 효과를 스님들은 달래를 오신채라 하여 파, 마늘, 부추, 무릇 등과 함께 금기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온증, 하기, 소곡, 살충 효능 - 여름철 배탈 증상을 치료하고, 종기와 독충에 물린 것을 가라앉힐 때 사용합니다.

위장건강 - 소화증진, 식욕증진, 토사곽란치료, 위암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량의 칼슘, 칼륨 등 무기질 다량 함유 -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어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달래 요리

달래는 요리법이 다양해서 봄에 먹는 어떠한 음식에도 같이 먹을 수 있는데, 특히 콜레스테로를 낮춰주어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습니다.

생채, 나물, 전, 국과 찌개 등에 다양하게 어울리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 샐러드, 달래 양념꼬막무침, 오이 달래 생채, 해산물 달래 냉채, 소고기 달래 샐러드, 생달래 겉절이, 주꾸미 달래볶음, 달래 제육볶음, 표고버섯 달래볶음, 달래장떡, 달래 냉이 튀김, 두부 달래조림, 깻잎 달래찜, 달래, 마늘쫑 장아찌, 달래 고추장장아찌, 달래 양념장등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달래 손질과 보관법

달래는 껍질을 벗기고 흙까지 깨끗하게 씻어낸다. 줄기가 가늘고 길쭉해 사이사이에 잡풀이 섞일 수 있어 잘 골라내고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흔들어 씻는다. 먼저 껍질을 벗기고 깨끗한 물로 씻어준다. 세척한 달래는 매운맛이 약해지고, 잎과 줄기가 쉽게 무를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달래에 물을 살짝 뿌려 준 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등에 감싸 비닐 팩에 넣은 후 냉장 보관 한다. 달래는 장기 보관에 적합하지 않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냉동 보관 하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보관한 달래는 생채로 사용할 수 없고, 국이나 찌개에 활용 가능하다.

달래 부작용

특별한 부작용이나 알레르기는 없습니다.

다만, 달래는 뜨거운 성질의 식물이라 체질상 열이 많은 분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고, 위장이 약한 분은 위에 자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달래는 조리과정에서 가열로 파괴되기 쉬우므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